■■■■■■■■■■■■■■ 생각해보자。──Ð 요즘 연말연시라고 분주하고.. 사랑타령에 분주한 사람들... 옆에 사는 지인이 동창회 나갔다와서 하는 이야기가 "이혼이 유행이라도 되는것인가..어찌된 일인지 친구들 삼분의 일은 이혼을 했더라"고 한다. 지역적인 특성도 있으리라.. 그들은 나이 오십대 중반들로 그런 데로 외모도 모두가 출중한 편에 속하고 겉으로 보기에 경제사정도 모두 좋은 편에 속한다고 했다. 그런가하면 어느 날 갑자기 오랫동안 알고있던 지인이 재혼한다는 폭탄발언에 `축하한다`고 말하는 것보다 모두가 숨죽이고 조용하기만 이상한 기운... 그는 의사인 남편과 딸이 하나 있고, 길어봐야 불과 일 이년사이 일어난 일들이다. 재혼상대는 잘 알지는 못하지만 몇 번 본 기억이 난다 사람들은 모두 너무나 실망스러워 하는 표정들이다. 부부간에 누구의 잘못으로 인해 이혼을 했는지는 알 수 없으나 50대라는 나이는 어찌 보면 청춘일 수 있겠지만, 결코 적은 나이가 아니라는 생각을 한다. 그 나이에 사랑 타령을 하며 세상에 오직 사랑만 존재하는 것처럼 말하는 그 교수가 그리 좋아 보이지 만은 않았다. 결혼이란 자기희생이 따르기 때문에 사랑만 하고 살려면 결혼은 하지 말아야 하는 것 아닐까? 인간이하는 사랑, 남여의 사랑이라는 것이 어머니의 아가페사랑 말고 그리기대할 만한 것인가.. 그가 왠지 슬퍼 보이기도 하고, 실망스럽기도 하고.. 그동안 얼마나 외로웠으면.. 생각하다가도 사랑타령에 열 올릴 때는 깊이 없이 보이기도하고... 물론 가벼운 결정은 하지 않았으리라, 그를 믿는다.. 온갖 폭력을 견디며 가정을 지키기 위해 사는 사람도 있는가 하면 .. 단지 함께 살기 싫다고 이혼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따금 황당한 사건사고도 많고 틈만 나면 트집잡아 가정을 깨고 싶어 고민하는 파렴치한도 있다. 자신이 낳은 핏덩이를 못 키우겠다며 악다구니치면서 버려놓고 강아지는 품에안고 예뻐하는 몰상식한 이의 모습도 보고.. 인간이 해서는 안 되는 이상한 행동거지로 때론 이유같지않은 이유로 이혼을 하려고만 하는 이도 봤다. 하지만.. 가정이 소중하고 가족이 전부라 생각하고 사는 사람들이 더 많을 것이다 결혼이란이름으로 한 가정을 만들고 가족이 된다. 좋으면 취하고 싫어졌다고 쉽게 포기하면 이 땅위에 가정이 얼마나 존재 하겠는가 만남보다 이별하는 것이 더욱 어려운 일일 것이다 살면서 누구나 이혼 한 두 번 생각 안 해본 사람 있을까?잠시의 열정이 사랑이란 착각을 일으켜 결혼을 하지만 열정은 짧은 시간에 식고 만다. ■■■■■■ ── 가정폭력만 없다면 다른 문제로는 가정을 깨는 일이 없었으면... 크든 작든 집집마다 냄비는 끓고 있게 마련이다. 어렵고 힘들겠지만 조금만 참아보자.. 
■■■■■■■■■■■──Ð 부부란.. 남녀의 사랑보다 더 소중한 가족이란이름 속에 녹아 있는 미운 정과 고운정, 책임과 의무가 아닐까?  20111215달빛dan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