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모필라 ..모종을 잘못심어 화분을 들면 꽃나무는 풍물놀이할 때 상모 돌리듯 하고..
거기다 노란 잎에 희멀겋기까지.. 볼품없어서인지 며칠을 보고 다녀도 누가 업어갈 생각을 않고,
조금 있음 돌아가시게 생겨 안쓰러워서 안고 왔다..
집에 와서 지지대도 4개 새워주며 정성들여 심어 놓았는데..그 비실거리던 녀석이
요즘 생글거리며 파리하게 웃고 있다
건강을 완전히 회복하여 꽃송이가 많이 달려있는 것을 보니 흐믓하다..
동물도 그렇지만 꽃피는 식물도 주인을 잘 만나야 호강 한다 *^^*
한해살이인 네모필라는 9월 중에 종자를 임시 심기로 온상에서 월동시킨 다음
3월쯤 모종을 예쁜 화분에 심어준다
줄기와 잎이 아주연하고 털로 덮여 있고, 연한 줄기는 땅 위를 기며 자란다..
습기가 있는 땅에서도 잘 자라지만 햇볕을 충분히 받을 수 있는 장소를 선택해 심어주면
꽃 몽우리가 많이 달린다.. 진딧물이 많이 생기는 녀석이라
특히 무더운 여름에 조심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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