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정원

칠월의 베란다 가드닝 풍경..

달빛dani 2013. 7. 26. 22:31

 

 

꽃가게에서 주워 온 후크시아 모종 ..

이쁘게 잘 자라 북채 들고 치면  마음을 후련하게 해 줄 것만 같은  신문고 같습니다..

 

 

7월의 더위에도 변함없이

웃고 있는 분홍빛 피어리스타...

 

 

어린 때 보던 채송화완 확연히 다른..

 꽃이 탐스러운 노랑 채송화 개량종입니다..

 

 

밀레니엄..

묵은 잎을 한 번 잘라주었더니  예쁘게 자라고 있습니다..

 

 

 버베나..


 

조금은 까탈스러운 후크시아지만

보고있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것은 왜일까요..

 

 

미니 아스타.

여린 꽃이 간드러지게 피어있습니다..

 

 

붉은 채송화..

 

 

밀레니엄 미니벨 노랑..

 


안개가 자욱해서인지 해는 떠서 웃고 있지만 웃는 게 아닌 것 같습니다

사람이 살면서 사람하고 어울려야 하는데

꽃만 쳐다보고 있으니..사람 구경하러 인사동이라도 다녀올까 하다가

그만두었습니다..

티비를 보다가 울 둘째 질문을 합니다.

왜 명예와 부를 갖은 자들이 세금을 포탈하고, 재산을 감추고,

빼돌리고 하냐고 합니다.

다 아는 사실, 바로 욕심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인간의 욕심을 만족스럽게 채울 수 있는 것은 세상에 어디에도 없다고 합니다

갖은 것이 넉넉하지 않아도 나누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아흔아홉 섬 부자가 한 섬을 채우려는 욕심 때문일 것이고.

오직 나의 것이여야만 하는 이기주이의 만족감이 아닐까 해요.. 

.....

벌써 금요일입니다

블친님들 모두 편안한 시간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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