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한 송이씩 피는 일일초

 

 

 일일초 .. 지인이 하는 꽃가게서 얻어 온 녀석..

우리 집에 올 때 누리딩딩한 초록 잎만 보이며 애처롭게 보였는데..

 

 

안고 와서 퇴비도 주고, 정성껏 돌보았더니

이처럼 이쁜 꽃을 피워 데고..인물 났다^^*

 

 

붉은색은 처음에 얻어온 녀석이고..

일주일 후에 가서 두 번째로 얻어온  하얀 꽃을 피우는 녀석이다 .. 

 

 

탐스러운 이 꽃을 보고 있으니 우리 둘째 아들 생각이 난다.

정성껏 돌보는 만큼 살찌면 얼마나 좋을까..밥 잘 먹는 약을 먹여 봐도 소용없고..

 

 

밥을 보면 벌레 보듯 도리질하니..

걱정이 이만저만 되는 게 아니다..

 

일일 초는 최고 60cm정도 자라는 반관목상의 다년초로
매일 1송이씩 피어 일일초라고 한다.
연구 결과에 의하면 인슐린 대용과 55종의 알칼로이드산을 갖고 있다고 한다

이용부위는 꽃, 잎, 줄기, 뿌리..이 중 일부 성분은 백혈구 림프선에 영향을 주고,

비장(脾腸)을 튼튼하게 하며, 항암작용을 한다. 어린이 백혈병 치료, 호지킨병, 굳은 종양에 사용..

 

 

건강한 세포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사용 기간을 짧게 해야 하며 꽃이 핀 전초는

상처, 수렴 약, 혈당 강화제로 쓰기도 하고..
자궁 출혈이나 월경 과다 같은 출혈을 멈추게 하기 위해 외용이나 내복하며
강장제, 이뇨제, 달인 액은 목이 아플 때 입안을 깨끗이 양치하면 좋다고 알려져 있다
흔하지만 너무 귀하게 쓰이는 녀석, 꽃도 예쁘지만 여려 모로 예쁜 짓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