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자라고 있던 서덜랜드베고니아..
대품으로 키워보려고 애썼는데..
이리 이쁜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
한쪽이 다 녹아 내렸다..
불행 중 다행으로
두 줄기 남았다..
작지만 실하게 자라던 이아이도..
2박 3일 만에 몰골이 말이 아니다..
핑크샤워베고니아..
이아이도 이쁘게 자라다가..
2박3일 만에 폭탄 맞았다..
공들여 길렀지만 잃어 버리는 것은 순식간이다..
원인은 낮 시간에 베란다 창문을 닫아 놓아 너무 더웠던 것이다..
녹아내린 베고니아 보니 속상하고..
물 꽂이 중인데 꽃이 핀 아이가 있어 신기하기도 했다 ..
.....
2박3일 집을 비운사이 먼지는 쌓여있고, 집에 있는 가족들이 물은 주었다고 하지만
화초는 시든 게 태반이고..
화초 물부터 주고, 청소하고, 저녁 준비하느라 눈코 뜰 새 없었다.
집안은 주부가 있으면서 어질러진 것과 주부가 집 비우고 어질러진 것은 차원이 달랐다.
윤기가 없으면서 푸석푸석 삭막하게 느껴지기까지하니
집 비우고 어디 여행이라도 마음 놓고 할 수 있겠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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