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하기 위해 살아있는 생새우를 사왔는데..
생새우 씻다 보니 그 속에서 갯가재인 쏙이 쏙~ 고개를 내민다..
아기 게도 한마리..
아무리 꽃게 철이라지만 이건 너무심함..
살아서 팔딱팔딱 뛰는 쏙들이 쏙~쏙~쏙 고개를 내밀고..*_*
"아이참!! 나보고 어카라고.."
어떻게 할 건지 논의 해봐?
왜 살아 있는 걸 사와 가지고 속을 끓이는지..
그래 상황이 어떻든..
어딜가나 인사는 잘 해야됨..포옹도 하고, 악수도 하궁..
지난 주에 게도 그렇고 ..
요즘 니들 와 나 몬살게 하는데..
급박한 상황 속에서도
예쁜 애랑 같이 있음 기분 좋은가 보다..
바다는 멀고 소금물 타서 뿌려 주었지만 얼마나 살 수 있으려나..
내가 도울 수 있는 건 여기까지..
쏙 레시피는 꿈도 몬꾸고..
택배기사님이라도 불러 바다로 ..(마음은)
첨벙첨벙 해야 하는데 맨땅에 헤딩하고 난리다..
"어 ~!!그러다 다치겠다~"
언젠가 낙지 때문에 혼나곤 살아 있는 것들로 인한 트라우마가 생겼다..
지금까지 날구지 시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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