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공원 가는 길 구름다리 한복판을 장식한 인동초, 잠시 마음을 빼앗기고..
달콤한 향이 은은하게 퍼져 오랜 여운으로 남아 있다
12월인 지금도 산에 오르다보면 누르스름한 넝쿨위에 인동초 푸른 잎이 남아
사철을 밝히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겨울을 견뎌낸다 라는 뜻으로 `겨우 살이넝쿨`로도 불리며 `인동(忍冬) 넝쿨`이라고 하고..
귀신을 다스리는 효험이 있는 약용 식물이라고 하여 `통령초`라고도 한다
열을 내리고 습을 없애며 혈분의 열을 없애고 새살을 돋게 하는 해독,
지혈하는 효능이 있는 약재로도 쓰이기도 하지만 독초이기도 하다
주변에 흔히 볼 수 있는 인동초는 금 은 화라고 하여 하얀 꽃이 피었다가
차츰 노란색으로 변하는 것들이 대부분인데 붉은 인동초는 그리 많지 않은 것으로 생각된다
꽃 한 개에 여려 개의 안테나를 새우고
많은 말을 들어 주려는 듯 강인한 모습이 돋보이는 꽃..
산과 숲 가장자리에서 잘 자라는데 볕이 잘 드는 곳이면 어디서든 잘 자라는 편이며..
전국의 산야에 자생하는 반 상록 활엽의 덩굴성관목이다.
개화 시기는 여름으로 6~7월이며
둥근 열매는 9~10월에 검은색으로 익는다.
금화와 은화라는 쌍둥이 자매의 이야기가 전설로 전해지고 있기도 한다.[201012달빛dani]
'야생♡초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천연 환경지킴이 고만고만 고마리... (0) | 2011.10.17 |
---|---|
다섯 개의 하트가 빛나는 별꽃 (0) | 2011.04.11 |
부처꽃 [천굴채(千屈菜)] (0) | 2010.07.16 |
자목련 (0) | 2010.05.03 |
한련초 (0) | 2010.04.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