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초목

만리향인 금목서와 은목서..

달빛dani 2013. 1. 15. 13:30

 


 어둑해진 저녁시간 어디선가 모과향기가 코끝을 자극한다

 모과향기가?? 아직 모과향기는 빠른데..주변을 두리번거리며 아무리 찾아봐도 모과나무는 안 보였다


 


어두운 밤  이 나무 저 나무 향기를 쫓아 더듬거렸지만 

쉽사리 찾을 수는 없었는데..



 

밤에 보니 호랑가시 비슷한 나무에서 향기가 나고 있었다

 향기로 찾은 꽃은 아주작고 오밀조밀 피어있었다..  

 

 


아침에야 이름을 알았다 .

은색 비슷한 하얀꽃을 피우는 이 나무가 은목서..

 

 

 

노란 황금색이 빛나는 이나무는 금목서라고 하는 나무였다

또 다른 이름 단계(丹桂)..


 

 

말리향이라 부르기도하는 금목서, 은목서는 향기도 약간씩 차이가 난다..
가을 꽃 중에서 가장 향기가 진한 금목서는 사방 50미터 정도는 은은한 향기로 가득해 진다고 한다

 

 

9~10월에 주황색의 잔꽃이 많이 모여 피고,

 꽃이 질 때 쯤에 녹색의 콩과 같은 열매를 맺는다.

 

 

 


용담목 물푸레나무과의 상록 소교목인 은목서 금목서..

향기가 어찌나 좋던지, 베란다에 한번 키워보고싶은 욕심이 생기는 나무다..

 

 

 

덩치가 워낙에 큰지라 베란다에선 자신은 없지만 분재로 가능하지 않을까.

지금 우리집 베란다에 천리향 꽃 봉우리가 생겨 피기직전에 있다..

언제 남쪽지방에 내려가면 금목서와 은목서도 구입 해다 키워봐야겠다..달빛dan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