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쓰러져가는 빈집의 기와장위에 삐쭉이 올라와 자라던 것을 본 기억이 난다
우리나라 각처의 산과 바위에서 자라는 다년생으로 소나무 꽃을 닮았다고 해서 와송瓦松, 신탑, 탑송,
바위솔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잎은 원줄기에 많이 붙어 있으며, 끝 부분은 가시처럼 날카롭다.
꽃은 흰색으로 줄기 아랫부분에서부터 피며 점차 위쪽으로 올라간다.
꽃대가 출현하면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면서 촘촘하던 잎들은 모두 줄기를 따라 올라가며
느슨해진다. 꽃이 피고 씨앗이 맺히면 잎은 고사한 상태로 남아 있다.
번식법 : 11월에 열리는 종자를 이듬해 봄 화분이나 화단에 뿌린다.
생장기인 여름에 생초에 요구르트를 넣어 갈아 마시거나 바짝 말린 와송은 차로 마신다
고실주로도 담가 먹고, 환, 가루 등으로 가공해 사용하기도 하며,
다려서 물처럼 마시거나 닭백숙, 샐러드 등에 넣어 먹으면 암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밖에도 전초(全草). 열을 내리고 해독(解毒)하며, 지혈(止血)하고 습(濕)을 거두며
부기를 가라앉히는 효능이 있는 약재로 알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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