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아주의 어린순은 나물로 먹고 생즙은 일사병과 독충에 물렸을 때 쓰인다.
어린잎에 붉은 부분이 없는 것이 흰명아주(C. album)라고 한다.
정유와 지질이 함유되어 있고 해열. 살충, 이뇨 작용,
이질로 인한 복통, 설사를 일으킬 때 40∼80g을 달여서 복용한다.
많이 먹으면 피부병을 일으키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그밖에도 피부의 습진, 전신 소양증, 백전풍 등에도 이용되며,
독충에 물렸을 때에 찧어서 환부에 붙이기도 한다.
명아주라는 풀대로 만든 지팡이를 청려장(靑藜杖)하 하며
가볍고 단단해 세계적으로 희귀한 지팡이로 알려져 있다.
예로부터 지팡이는 어른이 지니는 존경과 권위의 상징이었다,
본초 강목 에는 청려장은 울퉁불퉁한 표면이 손바닥을 자극하면서
지압 효과를 내기 때문에 중풍을 예방 하는 효과가 있다고 했다.
요즘은 지팡이 짚고 다니시는 할어버지 보기 드물지만,
건강을 기원하며 만드는 지팡이는 본인들이 구하지 않고 주위에서 마련해 준다
자식들이 늙은 아버지를 위해 마련해준 지팡이를 가장(家杖)이라 하고,
환갑이 되면 마을에서 장수 기념으로 만들어 준다고 하여 향장(鄕杖)이라고 했다..
일흔을 넘기면 나라에서 만들어 준다고 하여 국장(國杖)이라 했고..
여든이 되면 임금님이 내린다고 하여 조장(朝杖)이라고 했다.
민간신앙에서도 신경통에 좋다고 하여 귀한 지팡이로 여겼다.- 달빛da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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