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이 원산지이고 꽃은 5∼6월에 하늘색으로 핀다.
널리 알려지다시피 꽃말은 ‘나를 잊지 마세요’이다
독일의 전설에 따르면, 옛날에 도나우강(江) 가운데 있는 섬에서 자라는 이 꽃을 애인에게 꺾어주기 위해
한 청년이 그 섬까지 헤엄을 쳐서 갔다고 한다.
그런데 그 청년는 그 꽃을 꺾어 가지고 오다가 급류에 휘말리자 가지고 있던 꽃을 애인에게 던져 주고는
‘나를 잊지 말라’는 한마디를 남기고 사라졌다고 한다.
이후 그 여인은 일생 동안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하며 이 꽃을 몸에 지니고 살았고,
이때부터 물방초의 꽃말이 ‘나를 잊지 마세요’가 되었다
또 한가지는 전해내려오는 이야기는 구약성서 창세기 편 이야기로, 아담이 에덴동산에 살고 있을 때
이곳에 핀 모든 꽃에 꽃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아담이 어느 날 동산을 거닐고 있는데,
작은 꽃 하나가 아담에게 말을 걸어왔다. ˝내 이름은 뭐지?˝
그 순간, 아담은 수많은 꽃 중의 유독 이 꽃만은 이름을 짓지 못한 것에 자책감을 느껴 다시는 ´잊지 않겠다´는 각오로
이 꽃의 이름을 ´잊지 마세요´라고 지었다고 한다.
애절하고 간절한 마음이 담긴, 물망초의 꽃말은 마치 이승에서 못 다한 청춘남녀의
애틋한 사랑의 증표´로 남아 전해지고 있다
꽃과 잎, 줄기를 사용하는데..
꽃은 샐러드나 요리 장식에 쓰인다. 고산성의 Myosotis alpestris는 호흡곤란에 사용된다.
가슴 통증을 위한 시럽을 만드는 데도 쓰이기도 한다. 이 식물의 즙은 장력(張力)을 강하게 한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에
제련 중에 철을 단단하게 하는 공정에 첨가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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